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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펄펄 끓는 휴일, 서울 37℃...휴가철 폭우·폭염 갈린다 / YTN

2025-07-26 9 Dailymotion

휴일인 오늘도 극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후 날씨는 무척 유동적인데요.

이번 주 폭염 대신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일 폭염의 기세가 대단하네요?

[캐스터]
네, 폭우 뒤 찾아온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나날이 열기가 쌓이면서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주말인 어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과 가평군 청평면의 기온이 무려 39.3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공식 기온이 37.1도까지 오른 가운데, 금천구와 동작구 등 일부 지역은 39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극한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최고 기온 경신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역대 7월 기준으로만 본다면 1994년의 38.4도가 1위 기록으로, 어제 서울 기온은 38도를 넘지 않아서 순위를 경신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측소 이외 서울 지역은 39도에 육박했기 때문에, 역대급 기록과 비교해도 상당히 더운 날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뜨거운 이유는 바로 한반도가 더운 공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하층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층에는 중국 대륙에서 확장한 티베트 고기압이 채운 상태로, 마치 열돔에 갇힌 듯 더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면서,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 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정말 극한의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더위 대비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펄펄 끓는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지난 밤사이에도 서쪽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 때를 '열대야', 30도를 웃돌 때는 '초열대야'라고 하는데요.

서울은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28.3도, 체감 온도는 30도 안팎을 보이며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이어졌고요.

강릉은 29.8도로 일주일째, 서귀포는 28.5도로 12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더... (중략)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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